보다의 철학적 명제와 근원적 질문
우리말에는 ‘보다’라는 단어가 참 많습니다. ‘먹어보다’, ‘만져보다’, ‘느껴보다’, ‘바라보다’, ‘들어보다’, ‘입어보다’, ‘해보다’, ‘새겨보다’, ‘생각해보다’, ‘타보다’, ‘나누어보다’ 일일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수많은 ‘보다’를 우리가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. 왜 우리는 이렇게 ‘보다’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을까요? 우리는 ‘보다’를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. 바라본 세상을 통해 나를 의식할 수 있고, 이를 바탕으로 나를 설정하고 선택하고 … 자세히 읽기